이야기풍경/in seoul2016.12.30 07:30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연말 서울나들이는 청계천이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갑갑하고 답답한 시국이지만, 기분전환은 필요한 법. 추운 겨울밤, 빛으로 물든 청계천에서 잠시나마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누군가 다음달은 2017년 1월이 아니라, 2016년 13월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새해를 뒤숭숭한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1월 1일까지 한단다. 작년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갔어야 했는데, 그날은 같은 광장이지만 청계천이 아니라 광화문에서 보내는 바람에 조금 늦게 갔다. 커플천국이 되기 전에 서둘러 봐야하기에,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다.



다 내꺼였으면... 빈 박스가 아니었으면... 



올해가 2회째라고 하더니, 작년보다 더 나아진 거 같아 보인다. 작년에는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는 구역별로 나름 테마가 있는 거처럼 느껴졌다. 



별빛이 내린다~♪♬



너희처럼 웃고 싶은데, 요즘 웃을 일이 없구나.



지났지만,메리 크리스마스!!




보케사진은 이제 식은죽 먹기.



여긴 어서 빨리 지나가야 해, 커플천국이거든. 그런데 저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안 나올텐데...



넌 누구니? 별을 따는 토끼, 아니면 별을 나눠주는 토끼. 이왕이면 나눠줬으면 좋겠다.




보케놀이, 이젠 난이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아기예수 탄생. 





여긴 캐릭터 천국인가?





아이궁 귀엽당~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




잠자는 청계천의 강아지. 설마 너를 깨우는 방법이 키스는 아니겠지.





조명은 충분하니, 음악만 있다면 어깨춤이라도 덩실~



선물은 받을때도 좋지만, 줄때도 좋다. 



천사의 날개, 작년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천사는 날개를 놓고 갔구나.






보케놀이가 가장 쉬었어요.



자꾸만 사라지는 노란조명으로인해,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20여컷 이상을 찍어야 했다. 찍으면 노란 조명이 꺼져있고, 또 찍으면 꺼져있고, 성공하자마자 됐어라고 외치고, 발길을 옮겼다.




내년에는 올해와 다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갑갑하며, 답답한 일이 없는, 오로지 축제만을 즐기러 오고 싶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기 한다면, 혼자가 아니라 둘.


병신(2016)년아~ 혼자서 먼 길 가려고 하니, 심심하지. 너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라벨공주, 변기공주, 주사공주도 데리고 가다오~ 너 피곤할까봐, 마늘, 태반, 감초 주사 넉넉하게 챙겨줄게~ 그리고 곧 도착할 정유(2017)년아~ 거짓이 판을 치는 그런 세상말고, 진실이 정의가 이기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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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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