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풍경/in jeju2014.08.07 08:00

 

제주도 아루요

건물만 보면 일본 어느 시골 마을 풍경 같습니다. 마스터쉐프코리아 1시즌 우승자인 김승민 쉐프가 운영하고 있는 아루요입니다. 가장 까칠한 그녀가 선택했던 곳으로, 유명 쉐프의 맛을 느끼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김승민쉐프는 아니 계시더라구요. 제주시내에 2호점을 내서 거기에 주력한다고 하더군요. 애월읍에 있지만,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마 여기가 맞아? 이러면서 찾아 갔거든요.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제주도 아루요

건물 맞은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제주도 아루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 마스터쉐프코리아 1시즌 우승자인 김승민쉐프는 없네요. 일본식 전문점답게 바 형태의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더라구요.

 

 

제주도 아루요

2층이 있지만, 1층만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제주도 아루요

식사메뉴판입니다. 6,000원 가쯔동과 10,000원 나가사끼 짬뽕을 주문합니다. 마구로찌라시동을 먹고 싶었으나, 혼자만 먹을 수 없으니 참기로 했어요.

 

 

제주도 아루요

안주 메뉴판이 따로 있네요. 여기서 6,000원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사전 조사때, 모든 분들이 다 고로케는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더라구요.

 

 

제주도 아루요

기본찬인 김치와 상큼한 무피클입니다. 살짝 느끼한 가쯔동과 잘 어울리더군요.

 

 

제주도 아루요

가장 먼저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제주도 아루요

가까이에서, 그리 크지는 않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지더군요. 주문 후 바로 튀겨내서 그런거 같아요.

 

 

제주도 아루요

감자 고로케더군요.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니 참 맛났어요. 다른 메뉴들도 맛있길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제주도 아루요

가쯔동이 나왔습니다.

 

 

제주도 아루요

개인적으로 덮밥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특히 돈가스 덮밥은 더더욱 말이죠. 한 숟가락 정도 먹고 두 여자들에게 넘겨버립니다.

 

 

제주도 아루요

맛은요. 뭐 그냥 평범해요. 굳이 제주도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네요. 서울에서도 맛난 덮밥집은 많거든요. 유명세 때문에 왔음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제주도 아루요

가장 기대했던 나가시끼 짬뽕이 나왔습니다. 불 맛이 나는데, 뭐랄까? 국물이 맑아 보이지 않네요.

 

 

제주도 아루요

새하얀 국물에 불 맛나는 해물과 숙주 그리고 면이어야 하는데, 뭔가 조금씩 부족한 맛이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너무 짰어요. 혼자 먹었다면 물에 타서 먹었을텐데, 나눠서 먹는 바람에 먹고 물 마시고, 먹고 물 마시고를 반복했어요. 어느 식당을 가나 나가사끼 짬뽕은 항상 짰던 기억이 나서,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루요에서도 말을 했었야 했구나 하고 자책을 했어요.

 

 

제주도 아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클리어 했어요. 배가 고팠거든요. 든든히 먹고 저는 숙면이 필요해 숙소로, 두 여자는 공짜티켓을 들고 성에 대한 알고 싶다면서 러브랜드로 갔습니다. 아루요의 아쉬움과 놀맨의 허전함을 내일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까지 먹방을 하자고 다짐했지만, 새벽부터 몰아친 너구리로 인해 제주도에서의 먹거리는 이 곳이 마지막이 되었네요. 제대로된 사시미, 스시도 먹지 못하고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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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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