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니깐2015.10.14 07:30



젊음의 거리 안양 1번가 맞은편에는 당당하게 다 있다고 자랑하는 안양중앙시장이 있다. 오랜만에 왔으니, 안양의 명물인 시장도 봐야 하는 법. 그런데 시장 구경은 잠시, 곧장 먹으러 갔다. 신림동에 순대타운이 있다면, 안양 중앙시장에는 순대골목이 있다.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그리고 넘치는 인심은 뽀너스인 곳, 안양 중앙시장 내 순대골목 성경집이다.



정말 다 있을까? 없는 품목이 있나 찾아보고 싶지만, 시장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냥 다 있다고 믿기로 했다. 



호떡 집에 불이 난다는 말, 사실이다. 기다려서 먹고 싶었으나, 아쉽게 통과. 



여기서 맘에 드는 구두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런데 생각외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양 중앙시장 2015 FW컬렉션.



몸보신 좀 할까나?!



오늘 저녁은 조선오이로 만든 새콤한 오이무침.



굴 시즌이 돌아왔구나. 



미러리스의 장점, 걸어다니면서 찍어도 잘 나온다. 그런데 모자이크 속 과일가게 사장님이 너무 무섭게 쳐다보셨다. 순간포착임에도 말이다. '죄송합니다.'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이 좋아요.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두툼한 이불이 최고!!



생라면 먹듯, 엄마 몰래 하나하나 빼먹었던 국수. 아직도 나오는구나.



황도가 3개 다섯개 싸다. 사고 싶다. 그러나 설탕멜론 1개 3,000원에 더 눈길이 간다. 얼마나 달면, 그냥 멜론이 아니고 설탕멜론일까? 순간 멜론이 아니라 메론이 맞는가 싶어 검색했다.^^;



역시 시장에는 만국기가 있어야 하는 법. 이유는 모르지만...



고추가 풍년이라고 하더니, 더불어 배추도 풍년이라고 하니, 올해는 김장을 많이 해야겠다.



호떡 집에 이어 불이 난 닭강정 집.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여기가 먹거리 X파일이 선정한 착한시장이란다. 방송의 힘은 역시 대단하구나.



시장구경이라고 하지만, 원래 목적은 여기를 가기 위해서였다. 안양 중앙시장의 명물, 순대골목이다. 여기서 부터 저~~기까지가 순대볶음만 파는 순대골목이다. 



순대골목에는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다. 그런데 메뉴는 딱 하나 순대&곱창 볶음 뿐이다. 즉, 어디를 가도 푸짐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 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순대골목 끝에 위치한 성경집으로 갔다. 성경이라고 해서 종교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런 줄 알았는데, 물어 보니 사장님 아들 이름이란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 여기에 2층 다락방까지 있다. 메뉴는 순대곱창(가격 1인분 7,00원)뿐이다. 뭐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몇 인분 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물과 함께 기본으로 나온 탄산음료 미란다. 파인애플 맛인데, 엄청 달다. 



지금은 순대곱창 볶음을 만드는 중.



상큼한 깻앞과 당면을 넣어주면 거의 다 됐다는 의미.



짜잔~ 순대곱창볶음 2인분이 나왔다. 와~ 진짜 푸짐하다.



순대, 곱창 그리고 양배추, 부추, 깻잎, 당면 등등 소주를 아니 마실 수 없는 비주얼이다. 특별하다거나, 완전 대박~ 이런 맛은 아니다. 평범한 맛인데, 이상하게 자꾸만 먹게 된다. 그때나 지금이나 순대와 곱창은 못 먹기에 안 먹고, 당면과 채소만 먹었다. 주인공은 무시하고 조연만 좋아하는 편식주의자.



볶음이니 당연히 볶음밥(가격 2,000원)이 있다. 



볶음밥은 바닥에 눌은 부분을 공략해야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순대곱창 볶음. 친구랑 소주 한 잔 기울리기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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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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