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니깐2012.09.05 10:30

(신사역 근처 청춘식당 미래소년, 양이 적은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장수의 비결은 소식이니깐 ^^)

 

 

 

 

[논현동] 청춘식당 미래소년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당나귀를 보고 만질 수 있는 곳!!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당나귀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곳이 있다. 무슨 농장이라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청춘식당 미래소년'이다. 어릴적 봤던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날 수 있겠지만, 전혀 무관하다. 정확한 주소는 논현동이지만, 신사역에서 가까우니깐 신사동이라고 해도 무난할거 같다.

 

 

청춘식당 미래소년은 당나귀를 볼 수 있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예전에는 어딜가나 사진부터 막 찍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그냥 눈으로만 촬영을 한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항상 후회한다. '사진 찍을걸~ ㅡㅡㆀ' 이렇게 말이다. 잠시 후회를 한 후에는 긍정적으로 '또 가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다음번에 가서 촬영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잘 안 가게 된다. 아마도 맛에 대한 만족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거 같다.

 

 

 

 

 

 

만나기로 한 지인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저 상태로 30분을 그냥 보냈다. 30분 동안 뭐했나 싶다. 사진이나 찍지 말이다. 정말 뭐했을까? 생각해보니, 전화 통화하구 마무리 못한 일하고 그러면서 기다렸던거 같다. 역시 퇴근하면 일은 두고 와야 한다. 괜히 잘해보겠다구 일은 들고 나와 가지고는 당나귀와 인테리어를 놓쳐버렸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 이 곳의 정체성의 혼란을 갖게 해준다. 이탈리안인가? 일반 고기집인가? 아니면 한식집인가?

 

 

 

 

 

이 곳의 대표 메뉴인 고기부터 주문했다. 한가지 부위만 먹을까 했지만, 첫 방문이기에 다양한 부위로 주문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살짝 당황했다. 자고로 푸짐하게 먹어야 먹은거 같다고 느끼는 1인.

 

 

 

 

 

여기 불판은 좀 특이하다. 흔들렸지만, 상단에 보이는 저 물건은 바로 온도계이다. 불판의 온도를 측정한 후 고기를 굽게 한다. 아마도 잘 구운 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겠지. 처음 본 불판이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고기 굽는건 다 비슷하니깐 별다른 걱정을 안했다. 30분동안 기다림으로 배가 고플만큼 고팠던지라, 익으면 먹고 익으면 먹어서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

 

 

 

 

 

역시나 고기로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추가로 다른 걸 주문했다. 잠시 퀴즈를 낼까 한다. 뭐로 보이는가? 정답은 바로 요 밑에...

 

 

흑맥주족발구이다. 기존에 먹었던 족발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맛이다. 그런데 1차로 한우를 먹고 2차로 족발을 먹으니 물렸다. 반 정도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갔다. 나는 아니고 밥 값을 계산한 지인이. ㅎㅎㅎ

 

 

 

 

 

고기와 고기를 연달아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아 또 주문했다. 키조개 파스타.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방 직원 한명이 출근을 안해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때 까지 시간이 무지 오래 걸렸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나온 저 키조개 파스타는 완전 엉망이었다. 알단테는 커녕 푹퍼진 면이 소스와 따로 놀고 있었다. 둘이서 3가지 메뉴를 주문했지만, 여전히 배고픔을 안고 밖으로 나왔다. 괜히 당나귀한테 화풀이하면서 '오늘은 바빠서 그런거겠지, 다음에 오면 괜찮을거야'라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헤어졌지만, 아직도 안 가고 있다. 왠지 가고 싶은 맘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눈 보다는 입을 사로잡아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정말 저 날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 한번 더 가보고 싶지만, 소식보다는 푸짐을 좋아하는 1인이기에 갈등을 해야 할거 같다.

 

 

 

 


큰지도보기

청춘식당미래소년 / 호프,요리주점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16-16번지
전화
02-542-9903
설명
흑맥주 오븐 구이 족발,통 코코넛 커리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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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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