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니깐2012.09.09 13:12

 

 

 

 

 

 

[압구정] 드마리스

 씨푸드 뷔페에서 잘 먹는 나만의 법!!

 

 

 

 

뷔페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고 싶을때가 있다. 스트레스가 최고치를 경신했을때나, 막연하게 쫘악~ 차려진 음식들이 그리울때, 그럴때면 항상 뷔페가 생각난다. 예전에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샐러드바를 초토화시키도록 먹었는데, 씨푸드 뷔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버렸다.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종류도 훨씬 많고, 해산물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이기에 이동하는건 당연지사다.

 

 

삼성동의 보노보노, 압구정의 에비슈라와 드마리스, 목동 토다이와 델쿠마라 등등 씨푸드 레스토랑도 참 많다. 위치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가봤던 씨푸드 레스토랑 중 압구정 드마리스가 제일 좋았다. 해산물은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무얼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게 만드는, 단 한번만의 방문으로는 부족한 곳이다. 첫 방문 후 다음번에 올때는 저번에 먹지 못한 것들을 먹어야지 하고 다짐을 한다. 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예전에 먹었던 녀석부터 공략을 하게 되고 또 역시나 그 녀석들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면서 나온다. 그리고는 아참~ 이번에는 새로운 녀석들을 먹어주기로 했는데 하면서 후회 아니 후회를 한다.

 

 

3~4번 갔는데, 갈때마다 매번 비슷한 메뉴로 나의 식욕을 잠재운다. 그럼에도 여전히 드마리스는 가고 싶은 곳이다. 먹고 난 후 소화약까지 먹으면서 왜 갔을까? 왜 무식하게 먹었을까? 후회를 하면서도 며칠이 지나면 또 생각이 나니 참 이걸 뭐라 해야 할까??? 드마리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 녀석들만 소개해 보도록 하자. 카메라 들고 모든 녀석들을 담기에는 나의 식욕이 그리 얌전하기 않기에, 접시에 담아 온 후에 늘 사진을 찍었다. 첫번째 접시는 항상 찍지 못하고 두번째 접시부터, 그래야 내 식욕이 좀 얌전해지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공략하는 녀석은, 본연의 자세를 잃고 싶지 않기에 씨푸드이다. 썰어 놓은 모든 회들을 내 접시에 다 담은 후 다른 해산물들을 찾아 다닌다. 초밥와 롤은 절대 갖져 오지 않는다. 왜냐구 배부르니깐. 우선 입가심으로 사시미와 관련 녀석들만 챙겨온다.

 

 

 

 

 

회로 어느 정도 입 안의 행복감을 줬다면, 이제는 씹는 맛을 찾아 다니기 위해 육식 코너를 돌아다닌다. 고기 고기 고기를 외치면서, 남의 살을 찾아서 바쁘게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칼질은 좀 해줘야 하기에. ㅎㅎㅎ

 

 

 

 

 

역시나 매번 느끼는 거지만, 드마리스의 사시미는 참 좋다. 종류도 나쁘지 않고 신선도도 나쁘지 않다. 매번 거덜내고 오지만, 그래도 전이나 튀김 이런 녀석들을 먹지 않으니 그나마 양심적(?)이지 않은가. ㅎㅎㅎ

 

 

 

 

 

마지막 방문 때, 중국 음식들을 데코레이션까지 생각하면서 담아왔다. 집에서는 잘 먹지 않은 아스파라거스는 항시 꼭 먹는다. 내가 장식까지 생각하면서 예쁘게 담아 온다면, 배가 어느 정도 부르다는 증거일 것이다. 처음에는 담아오기 바쁘지, 데코까지 생각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드마리스의 알밥과 그 위에 살짝 보이는 낙지젓 은근 맛나다. 뷔페에 와서 밥과 젓갈 종류는 잘 먹지 않는데, 드마리스에서는 꼭 한번은 먹는다. 이유는 맛있으니깐. ㅎㅎㅎ

 

 

 

 

 

어느 정도 아니 완전 배가 부르다면, 이제는 디저트 타임이 왔다는 신호다. 디저트도 잘 먹지 않는데 드마리스에서는 커피와 함께 먹어준다. 치즈케익부터 무스케익까지 종류도 많고,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달콤한 맛이 플러스 되기에, 지막은 우아하게 커피와 케익 그리고 과일이다. 디저트 종류가 참 많은데,역시나 난 매번 먹은 녀석들만 먹는다. 최강의 데코레이션인거 보니 내 배가 터지지 일보 직전인거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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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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