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풍경/in seoul2016.09.08 07:30

기본적인 테스트를 마쳤으니, 이젠 실전이다. 해질무렵과 야경을 담기 위해 간 곳, 덕수궁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야경은 인기가 많아, 운이 좋거나 많이 기다려야 볼 수 있다. 하지만 덕수궁은 그럴 필요가 없다. 1,000원만 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있어도 된다. 석조전 내부만 사전예약을 해야 볼 수 있지만, 다른 곳은 상관없다. 앞으로 알콩달콩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갈 애디, 소니 알파7m2를 안고 들어갔다.(리사이즈만 하고 다른 후보정은 안했숨다.)



원래 목적은 야경이었지만, 한시간 뒤면 해님이 퇴근한다고 하니, 좀 일찍 도착했다.(5시 30분 부터 7시 40분까지 담은 사진임다.)



덕수궁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으므로, 이번에는 패스. 궁금하다면 클릭하세요. (http://www.overniceonion.com/240



중화전.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았는데, 이런 사진을 담다니 운이 좋았다. 카메라 테스트이니, M, A, P, S 등등 여러 기능을 다 쓰면서 찍는 중. 확실히 기존에 갖고 있던 넥스3n보다는 좋다. 장비 탓을 하며 안되는데, 이거 참... 



가을이 왔다고 하지만, 다시 여름이 온 듯 덥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는 분수 그리고 석조전. 



미술관에서 바라본 덕수궁의 모습. 리퍼렌즈라고 하지만, 흠은 없어 보인다. 흠이 있다면, 사진에 나타난다고 했는데 없는 거 같다. 



그냥 꽃이라고 했을텐데, 이젠 너를 아니깐 이름을 불러주마. 배롱나무꽃 그리고 석조전. 요런 느낌 담고 싶었는데, 이젠 찍을 수 있다.



아~ 시원해.jpg



밤이 되면 여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즉조당 그리고 석어당.



준명당.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셨다는 정관헌.



여름이 다시 온 듯 더운 날씨지만, 조용히 서서히 가을은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넥스3n으로는 힘들었던 컷. 소니 알파7m2는 가능하다. 



천천히 다니면서 봤는데, 노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함부로 애틋하게 연애중인가? 어서 빨리 좀 오지.'




현재시간 6시 32분.



날씨앱을 보니, 20분이 지나야 밤이 찾아 온단다. 안되겠다. 중화전이 보이는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가야겠다.



살짝 요런 장난도 해보면서, 20분을 기다렸다.



하나둘 서서히 궁궐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야경은 지금부터닷~ 준명당, 죽조당.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없는 중화전을 담기 힘들다. 야경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남성분은 연신 셔터를 누르고, 여성분은 연신 포즈를 취한다. 그럼 난... 현재 카메라 테스트 중임다. '난 절대 외롭지 않아~ 난 관대하다.'



야경이라 하기엔 아직은 좀 이른 시간인 듯 하다. 800이던 iso를 3200으로 높이고, 수동모드에서 A로 변환. 



분수와 석조전은 이렇게 변신을 했다.



조명을 받으니, 더 웅장해 보인다. 다음에는 사전예약을 해서, 내부까지 봐야겠다.



서서히 밤이 찾아오는 중. 삼각대가 없는 관계로, 손각대와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애디에 의지해야만 한다. 아직까지는 괜찮게 나오는 거 같다.



죽조당. 



석어당. 



현재시간 7시 14분. 



조리개 테스트를 한 곳. 조리개를 20으로 하니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13으로 해서 건진 사진. 빛번짐을 제대로 만들고 싶었는데, 손각대로는 힘들다. 삼각대를 장만해야 하나?



덕수궁 최고의 야경 포인트는 정관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중화전도 좋지만... 이제야 비로소 야경 느낌이 물씬 나기 시작했다. 그럼 다시 덕수궁 한바퀴를 해야 하나?



아니다. 드디어 베스트 컷을 만났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다.



덕수궁은 또 올 수 있는 곳이고, 야경 찍기에 어려운 곳이 아니니깐, 석조전 내부 관람때 다시 찍는 걸로...



역시 야경은 어렵다.



제대로 나올때까지 찍고 또 찍기.



삼각대가 필요한 순간.jpg



테스트 결과는 만족, 대만족. Sony A7m2, 앞으로 잘 부탁한다.



덕수궁 맞은편은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이렇게 많은 조명을 만나니, 하고 싶었던 또 하나가 생각났다.



아하~ 근데 어렵구나. 잘 안되네.



보케 사진을 찍고 싶었다. 잘 나온거 맞나?



조명이 달라지니 보케 느낌도 달라졌다.


오랜만에 찾은 덕수궁, 그리고 처음 만난 소니 알파7m2. 궁궐도 좋고, 야경도 좋고, 애디는 더더욱 좋고... 좀 무겁고, 배터리 방전이 빨리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 삼각대까지 준비해서 본격적으로 야경 출사를 다녀볼까나?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삼각대 검색을 하고 있는 나, 연달아 지름신이 자꾸만 내려오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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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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